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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NS’ 안재홍 “이솜과 스킨쉽? 액션신처럼.. 현실감 살렸다” [인터뷰 ②]

배우 안재홍이 이솜과의 호흡에 대해 흡족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안재홍을 만났다. 그는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서 ‘LTNS’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이솜에 대해 “드디어 제대로 알게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전작에서 이솜씨랑은 단편적인 연인의 사랑을 그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밀도 높은 감정을 다뤘다. 설레는 감정부터 경멸까지. 이솜씨와 깊은 감정씬을 찍으며 비로소 이제야 이솜 배우에 대해 알게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LTNS’는 섹스 리스 부부에 대해 다루는 만큼 수위 높은 장면도 많다. 안재홍은 이솜과의 스킨쉽에 대해 “액션신 같다”고 표현하며 “촬영 전에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합을 맞추며 촬영하며 현실감을 살렸다. 서로 액션 드라마 찍듯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LTNS’는 스킨쉽 이외에도 정말 오토바이 추격신도 많고 미행 잠입, 수영, 등산까지 다양한 액션을 소화해야 했다. 이 정도면 정말 액션 드라마 아니냐”고 덧붙였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현재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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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의 개와 늑대의 시간 [IS인터뷰]

영화 ‘비공식작전’은 재미있는 작품이다. 김성훈 감독의 작품이라는 걸 알고 보면 더 그렇다. ‘끝까지 간다’, ‘터널’ 등으로 굉장히 단순하고 응축된 형태의 서스펜스를 보여줬던 김성훈 감독은 ‘비공식작전’에서 보다 스케일 커진 액션을 보여준다.물론 김성훈 감독만의 색도 있다. 김 감독은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공식작전’에서도 역시 섬세하게 표현하고 예민하게 그리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다소 스케일이 커졌지만 김성훈 감독 특유의 디테일은 살아 있다. 낮의 붉음과 밤의 푸름이 섞여 있는 시간. 어쩌면 ‘비공식작전’은 김성훈 감독에게 개와 늑대의 시간 같은 작품일지 모른다.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서스펜스, 유머, 액션이 담겨 있고 카체이싱처럼 새롭게 도전한 부분도 있다.‘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하정우가 19개월 만에 납치된 외교관이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 그를 구하러 홀로 레바논으로 떠나는 흙수저 외교관 민준을, 주지훈이 산전수전 다 겪은 판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비행기에서 시나리오를 5~10페이지 정도 봤어요. 원안부터 그런 구성이더라고요. 밑도 끝도 없이 납치되는 것. 제가 영화를 통해서 이룩하고 싶은 것들이 있거든요. ‘비공식작전’은 제가 해봤던 것은 물론 안 해봤던 새로운 것들까지 해볼 수 있는 도화지 같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끝까지 간다’가 어떤 작품인가. 기대 않고 봤다가 111분을 삭제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345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평점도 8.83에 달한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나쁘게 본 사람은 없다는 게 중론. 그리고 2년 뒤 붕괴로 터널 속에 갇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터널’로 71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좁고 한정된 공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타이트한 전개와 긴장감으로 김성훈 감독의 작품은 마니아를 넘어 대중에게 두루 주목받기 시작했다.그리고 김성훈 감독은 넷플릭스 ‘킹덤’과 ‘킹덤:아신전’으로 한층 더 대중성을 탑재한 뒤 마침내 여름 텐트폴 ‘비공식작전’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모로코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에 김성훈 감독의 장기인 심리 추격을 녹여냈다.김성훈 감독은 “‘터널’ 이후에 ‘킹덤: 아신전’을 하긴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라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다”며 “‘터널’ 이후 관객들과 접점을 갖는 게 약 7년 만이라 많이 긴장된다”고 이야기했다. ‘비공식작전’에선 하정우와 주지훈이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다. 김성훈 감독에 따르면 “아내보다도 나를 더 잘 아는 배우들”이라 현장에서도 척하면 척이었다. 김성훈 감독이 갖고 있는 장기와 새로움, 그 두 가지를 버무리는데 적격인 배우들이었다. 김 감독은 “과거로 돌아가 다시 선택할 수 있다 하더라도 두 배우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헀다. 배우들의 호흡이 좋을 때 특히 빛나는 건 액션신 등 합을 예민하게 맞춰야 하는 부분이다. 127회차, 모로코에서만 70회차를 찍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작품이지만 두 배우는 군소리 없이 촬영에 임했다. ‘비공식작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낮 카체이싱 장면은 골목길 4회차, 계단 6회차, 소스 촬영 등을 포함해 25회차 가량 촬영했을 만큼 공을 들였다.이런 한편 김성훈 감독 특유의 섬세함을 보여주는 장면은 따로 있다. 민준이 저녁 무렵 판수를 따라가는 저녁 카체이싱 장면이다. 낮과 밤이 모두 살아 있는 매직아워를 라이트 없이 담기 위해 매일 10분에서 30분씩 촬영을 했다. 그렇게 14일 동안 해질 무렵에 나간 끝에 아름다운 저녁 카체이싱 장면이 완성됐다.“그게 무슨 영화의 본질이겠습니까만은 저는 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었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관객들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가성비가 떨어져도 도전해 본 거죠. 영화를 보시다 보면 정말 어떤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밤 장면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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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비공식작전’ 후반부에 폭발하는 액션·감정에 주목하라

‘비공식작전’은 후반부가 강한 영화다.1986년 레바논 주재 한국 대사관의 도재승 서기관이 베이루트에서 납치됐다가 21개월 만에 생환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비공식작전’이 다음 달 베일을 벗는다.‘비공식작전’은 하정우, 주지훈이라는 이미 검증된 호흡의 배우들과 ‘끝까지 간다’ '터널‘ 등으로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던 김성훈 감독이 함께한 작품이다. 김 감독은 하정우와 ’터널‘, 주지훈과 ’킹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서로를 잘 아는 세 사람의 척하면 척하는 호흡이 영화 전반에 깔려 있다. 하정우와 주지훈이 각각 민준과 판수로 분해 티격태격하며 우정을 쌓는 과정은 배우들의 능숙한 합 덕에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충분히 안긴다.다만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이미 결말이 정해졌기에 영화는 그 안에서 대단한 신선함을 만들어내지는 못 한다. 특히 앞서 ‘모가디슈’, ‘교섭’ 등 중동에 있는 한국인들이 현지의 사정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들이 관객과 만났던 터라 영화를 보다 보면 ‘비공식작전’이 앞선 작품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짚어보게 된다. 후반부에 터지는 자동차 추격 등 액션 장면들과 감정신은 주목할 만하다.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액션신은 긴장감을 자아내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터지는 후반부에선 눈에 눈물이 고인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게 이런 데서 드러난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김성훈 감독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납치 당시 외교관이 타고 있던 차량과 색상, 총탄의 위치 등이 마치 기사 내용을 그대로 화면에 구현한 듯 리얼하다. 이런 정교하고 디테일한 감독의 솜씨는 후반부까지 균형감을 잃지 않고 이어진다. 1980년대 레바논의 풍경은 모로코에서 구현됐다.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거리에 따라 변화하는 배경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주지훈이 그저 무작정 외웠다는 아랍어 대사들과 외국인 배우들의 능숙한 연기력 역시 볼거리다.후반부로 갈수록 강해지는 드라마와 서스펜스를 탑재한 영화 ‘비공식작전’은 다음 달 2일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32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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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귀공자’ 아시아 각국에서 동시기 개봉 확정

김선호 주연 영화 ‘귀공자’가 해외 각지에서 동시기에 개봉한다. 20일 NEW는 ‘귀공자’가 한국과 같은 날인 21일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하는 것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주요 13개국에서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또 ‘귀공자’는 북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일본, 인도, 마카오, 브루나이, 라오스 등 해외 34개국에 판매됐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등이 연기호흡을 맞췄다. ‘귀공자’는 대만에서 ‘마녀2’가 큰 성공을 거뒀기에 한국과 같은 날 개봉할 만큼 현지에서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귀공자’ 대만 배급사 무비 클라우드 측은 “대만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마녀2’ 에 이어 다시 한번 박훈정 감독의 신작을 개봉하게 되어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역동적인 액션신과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올여름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들의 캐릭터 중에서 단연 최고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귀공자’는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하면서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과연 ‘귀공자’가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21일 관객들과 만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20 08:18
영화

“미친 사람처럼”… ‘귀공자’ 김선호, 맑은 눈의 추격자로 파격 변신 [종합]

사생활 논란으로 잠시 대중 곁을 떠났던 배우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로 돌아온다. 카체이싱부터 시원한 총격 액션까지 올여름 극장가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귀공자’ 시사회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선호를 비롯해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이번 작품은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다.앞서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과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7개월 만에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했다. 박훈정 감독은 하차 의지를 드러냈던 김선호를 설득해 ‘귀공자’에 출연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선호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았다. 김선호는 거침없고 무자비하면서도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에 도전한다. 이날 김선호는“솔직히 첫 영화라 떨려서 정신없이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온다는 게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배우려는 자세로 경청하고 수행하려고 했다”며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니까 감독님이 저를 찾아주시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귀공자’는 추격 액션 장르인 만큼 카체이싱부터 총격전까지 짜릿한 액션이 펼쳐진다. 김선호는 “대본 봤을 때도 왜 이렇게 따라다니나 싶었다. 감독님과 사전에 준비할 때도 미친 사람으로 캐릭터를 잡았다. 추격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특히 김강우 선배 연기를 봤을 때 너무 재밌더라. 우리들 사이에선 강우 선배가 최고 빌런이었는데, 빌런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액션신에 대해서는 “총격전과 카체이싱은 액션팀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실제 사격장에 가서 손에 익을 수 있게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귀공자’의 제목은 본래 ‘슬픈 열대’였다. 김선호는 “‘슬픈 열대’라는 제목으로 알고 시작했는데 열심히 참여했다. 현장에 와서 제가 ‘귀공자’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떨리고 어깨가 무겁더라. 촬영할 때는 작품 속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타이틀롤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강태주는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겟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를 연기한다. 그는 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강태주는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와이어, 액션, 추격, 감정 연기 등 신인 배우가 하기 힘든 여러 가지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저에게 밑거름이 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귀공자’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또 강태주는 김선호, 김강우, 고아라에 대해 “세 분이 다 다른 의미로 무서웠다. 가장 무서웠던 건 아무래도 김선호 선배”라며 “끝까지 저를 쫓아와서 혼란스럽고 두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강우 선배한테는 차에 둘러싸여서 잡히는 신이 있다. 선배가 차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제 끝이구나’라는 감정이 들었다. 고아라 선배는 나를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생각하고 달렸는데 숲에서 총을 겨눴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심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 한이사 역은 김강우가 맡았다. 김강우는 한이사를 연기할 때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 전작에서 선배들이 멋진 악역을 연기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예전 서부영화에 나오는 권력을 휘두르는 갱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을 맡은 고아라는 “시원한 액션이 통쾌했다”며 “극장에서 카체이싱이나 여러 액션 신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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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한국판 ‘테이큰’? 액션·아동 범죄 시의성 담아 [종합]

‘리미트’가 올여름 극장을 한계 없는 긴장감과 서스펜스로 물들일 작정이다.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리미트’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이승준 감독이 참석해 영화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영화는 범죄의 대상이 뒤바뀌는 ‘타깃 체인지’와 이를 중심으로 거듭되는 반전의 연속으로 가득하다. 전화가 울리는 순간 타깃이 변경되는 ‘더블 타깃’ 설정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며 범인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 전개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승준 감독은 2013년 작품 ‘스파이’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승준 감독은 “차기작이 오래 걸렸다. 배우들과 합심해서 한여름, 코로나 19도 겹쳐 힘든 와중에 한 장면씩 고민하며 여기까지 왔다. 여름의 맨 마지막 주자로 개봉한다. 8월 말 시원함을 선사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영화는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을 필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전대미문의 아동 연쇄 유괴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펼친다. ‘반도’, ‘군함도’, ‘명량’에서 열연한 이정현은 영화에서 소은 역을 맡아 이야기의 중심축에 선다. 이정현은 “편집실에서 영화를 봤다. 배우들이 대역 없이 액션도 하며 열심히 촬영했다.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해서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극 중 아들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범인을 쫓으며 대역 없이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인다. 그는 “한국판 ‘테이큰’, 엄마 ‘테이큰’으로 모성애를 보여주는 영화다. 항상 내 아이가 유괴되었다고 생각하고 180도 변한 엄마 모습으로 범인을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에 빠져드니 다친 것도 몰랐다. 타박상도 생기고 멍드는 건 기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 그런지 촬영이 끝나면 보람이 찼다. 산에서 구르는 신은 3일 정도 찍었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체력단련을 한다. 힘들었다기보다 보람되고 즐겁게 촬영했다”는 소감도 밝혔다. 그러면서 “얼굴에 기미 분장을 많이 했다. 생활에 찌든 엄마를 보여주고 싶었다. 평범하지만 열심히 사는 엄마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분장을 최대한 예쁘지 않게 나오도록 했다. 분장팀이 한 시간마다 기미를 체크했다”고 이야기했다. 문정희는 아동 유괴사건의 핵심 키를 쥔 혜진으로 분한다. ‘숨바꼭질’, ‘연가시’에서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악역 캐릭터를 맡아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문정희는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다. 찍으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빠른 느낌이다. 마지막 후발 주자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혜진 캐릭터를 설명하며 “혜진은 빌런이지만 큰 매력이 있다. 여성 빌런은 자칫하면 힘이 떨어질 수 있다. 혜진은 가족이 있어 엄청난 보호 본능과 지켜야 한다는 집착이 있다. 트라우마가 있는 동생과 그의 애인까지도 포용한다. 혜진만의 절실함으로 간다면 명분이 있는 빌런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여자 또한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절실함과 악다구니를 가진 여자다. (영화에서) 나를 보니까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독전’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진서연은 이번 작품에서 연주 역으로 활약한다. 진서연은 “오늘 처음 영화 완성본을 봤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처음 봤다. 여배우 세 명이 나오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엄마판 ‘테이큰’이다. 끝까지 쫓아가서 죽인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또 진서연은 촬영하며 물과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았다며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촬영했다”고 영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언급했다. 세 주인공 이외에도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등 신 스틸러들의 연기 시너지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은 기억에 남는 장면을 차례로 꼽았다. 이정현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 선착장 신을 꼽았다. 이정현은 “NG, 대역 없이 밤새 그 장면을 찍었다”면서 “진서연과도 주차장 장면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문정희는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다. 과거에 찍은 사진을 돌아봤다. 더울 때 서로 으쌰으쌰 하며 찍었을 때가 생각났다. 놀이동산 신에서 박명훈, 박경혜와 서로 멋있다며 (영화를) 찍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진서연은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몰입해야 하는 신이 많았다. 긴장의 연속이었다. 촬영할 때 숨죽이며 했다. NG 없이 거의 한, 두 번 만에 찍었다. 호흡이 좋았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사회에 던지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묵직한 시의적 메시지도 전달한다. 한 해 아동 실종 신고 건수 2만 건 이상, 그중 1년 이상 장기 실종 아동은 무려 839명에 달하는 지금, ‘리미트’는 아이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겠다는 소은의 처절한 일념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이승준 감독은 “마지막 희망이라도 가지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엔딩을 연출했다. 리미트의 설정들도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 안에서 두 가지를 같이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영화의 엔딩 부분을 강조했다. 이정현은 “엄마가 되다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촬영 전에는 임신하기 전이었다. 엄마의 감정을 100% 느끼진 못했지만 상상하며 찍었다”면서 “그때 찍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은 비슷한데 강도가 훨씬 높다. 영화를 보는 다른 엄마들도 그렇게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리미트’는 오는 8월 31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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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이정현 “한국판 ‘테이큰’ 액션 찍다 타박상도”

이정현이 ‘리미트’를 한국판 ‘테이큰’으로 표현했다. 이정현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리미트’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이승준 감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리미트’는 범죄의 대상이 뒤바뀌는 ‘타깃 체인지’와 이를 중심으로 거듭되는 반전의 연속으로 가득하다. 전화가 울리는 순간 타깃이 변경되는 ‘더블 타깃’ 설정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며 범인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반전 스토리 전개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영화는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을 필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전대미문의 아동 연쇄 유괴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펼친다. ‘반도’, ‘군함도’, ‘명량’에서 내공 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정현은 극 중 소은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끈다. 이정현은 “편집실에서 영화를 봤다. 배우들이 대역 없이 액션도 하며 열심히 촬영했다.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해서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운을 뗐다. 이정현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끝까지 쫓으며 화려한 액션신도 선보인다. 그는 “영화가 한국판 ‘테이큰’, 엄마 ‘테이큰’으로 모성애를 보여주는 영화다. 항상 내 아이가 유괴되었다고 생각하고 180도 변한 엄마 모습으로 범인을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에 빠져드니 다친 것도 몰랐다. 모성애에 발동이 걸려서 액션을 찍다 타박상도 생기고 멍드는 건 기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 그런지 촬영이 끝나면 보람이 찼다. 산에서 구르는 신은 3일 정도 찍었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체력단련을 한다. 힘들었다기보다 보람되고 즐겁게 촬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 선착장 신을 꼽았다. 이정현은 “NG, 대역 없이 밤새 그 장면을 찍었다”면서 “진서연과도 주차장 장면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문정희는 아동 유괴사건의 핵심 키를 쥔 혜진으로, 진서연은 연주 역으로 활약한다. 더불어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 신 스틸러들의 완벽한 호흡까지 더해진다. 영화는 사회에 던지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묵직한 시의적 메시지도 전달한다. 한 해 아동 실종 신고 건수 2만 건 이상, 그중 1년 이상 장기 실종 아동은 무려 839명에 달하는 지금, ‘리미트’는 아이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겠다는 소은의 처절한 일념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이정현은 “엄마가 되다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촬영 전에는 임신하기 전이었다. 엄마의 감정을 100%느끼진 못했지만 상상하며 찍었다”면서 “그때 찍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은 비슷한데 강도가 훨씬 높다. 영화를 보는 다른 엄마들도 그렇게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리미트’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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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허성태 “서사장 슈트 너무 마음에 들어… 실제 시상식에서 입고 상 받았다”

허성태가 ‘스텔라’ 의상 팀과 의리를 자랑했다. 17일 영화 ‘스텔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권수경 감독이 참석했다. 허성태는 돈 안 갚는 사람 앞에 자비 없는 차량담보업계의 거물 서사장 역을 맡았다. 허성태는 극 중 슈트를 많이 입었는데 “그때 입었던 슈트들이 너무 좋았다”며 의상 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허성태는 “모든 의상의 핏감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촬영 끝나고 의상을 담당해주신 분께 따로 말씀드려서 슈트를 한 벌 받았다. 돈을 드리고 싶었는데 절대 안 받으신다고 해서 대신 약속을 했다. 시상식에서 첫 상을 타면 이 슈트를 입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래서 첫 상을 받을 때 진짜 ‘스텔라’의 슈트를 입고 갔다. SNS에 약속 지켰다고 올렸다”고 의리를 자랑했다. 이어 허성태는 이규형이 맡은 동식 역할 탐났다고 고백했다. 허성태는 “동식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좋다. 나잇대가 안 맞아서 포기했다”며 “이규형이 엄청난 애드리브로 잘 소화해서 내가 했으면 잘 못 했을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액션 신에 대해서 “일부러 모니터링 화면을 녹화했다. 삶에 지쳐있을 때 서사장 패거리들 액션신을 찾아봤다. 진짜 잘 나왔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100만 관객 깜짝 공약을 걸었다. 허성태는 “100만 관객을 넘는다면 무대 인사를 하면서 코카인 댄스를 추겠다”고 말했다. 영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4월 6일 개봉 예정.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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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X‘비숲’작가의 의기투합 ‘그리드’, 장르물 덕후의 10주 책임진다 [종합]

장르물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그리드’가 베일을 벗는다. 16일 디즈니+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제작발표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리건 감독, 배우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이 참석했다.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키고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의 리건 감독이 연출을, ‘비밀의 숲’ 시리즈의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리건 감독은 “‘지구를 지키자’는 주제를 가진 대본이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에선 왜 지구를 지키는 작품이 안 나올까’ 생각해왔었는데, 그 대본을 보고 자연스럽게 작가님과 의기투합하게 됐다. 실제로 ‘비밀의 숲’ 팬이기도 하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리드’에는 다양한 SF 요소가 존재한다. 시각적으로 부각해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은 아니기에 현실에 잘 녹아들 수 있게 주안점을 뒀다. 이야기가 새롭다 보니 제일 중점을 둔 부분은 ‘세계관 죽이지 않기’ 였다”고 중점을 둔 연출점을 했다. 김아중은 ‘그리드’를 창시한 인물이자 살인범의 도주를 돕는 공범이 된 유령(이시영 분)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 역을 연기한다.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이야기 전체를 보고 선택하는 편인데 특히 ‘그리드’는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에 매력을 느꼈다”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서 서스펜스가 느껴져 그럴 수 있지만 이수연 작가만의 디테일과 대본 형식을 보고 매료됐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아중은 액션신을 두고 “아무래도 살인범을 연기한 김성균과 액션을 많이 촬영했다. 또 밤 촬영이 많았다. 밤에 액션을 하니 낮에 액션을 촬영하는 것과 체력적으로 큰 차이가 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강력계 형사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터프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표현해야 하는 게 큰 난관이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한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고충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완벽한 포커페이스로 무장하고 있는 관리국 직원 송어진 역할을 맡는다. 김무열은 송어진을 “인간관계가 좋지 않아서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10주에 걸쳐 알게 되실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송어진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송어진과 달리 나는 ‘겉촉속촉’이다. 송어진은 뭔가를 감추는 방어기제가 있다면 나는 유연한 편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제가 된 슈트핏도 언급했다. “슈트핏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를 열심히 했다”면서도 “송어진은 관리국 내 좌천되다시피 온 캐릭터다. 자존심이 남아있는 어진은 ‘다른 직원과는 다르게 갖춰 입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외관으로 이지적인 모습이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령의 비호를 받는 정체불명의 살인마 김마녹은 김성균이 연기한다. 김성균은 “김마녹은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살인도 거리낌 없이 저지르는 인물이다. 행동이 단순히 악으로 정의하기에 설명할 부분이 많다. ‘그리드’를 통해 ‘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구를 구하는 그리드를 만든 후 24년 만에 살인마를 비호하며 돌아온 유령 역의 이시영은 “보여진 이미지와 달리 (유령에게도) 해맑은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과 같이 고민하고 작가님께도 조언을 구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유령과의 싱크로율은 낮다면서 “능력적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촬영이 더 재미있었다. 항상 추격했지, 추격당한 적도 처음이었다. 나에 비하면 다른 배우들이 하찮지 않나. 그래서 다들 귀여워 보였다"며 센스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그리드’가 첫선을 보이는 만큼 배우들의 기대감도 높았다. 김아중은 “OTT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데 정말 설렌다. 작품을 만들 때 똑같은 정성이 필요한데, 그 작품이 전 세계 시청자들께 보인다고 하니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김성균은 “그리드가 지구를 연결했듯이 이 작품이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이시영은 “촬영하면서 느낀 설렘과 희열을 모든 분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리건 감독은 “‘1회의 경우 유령의 존재가 무엇일까’에 초점을 두고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아중은 “정새벽과 송어진은 이혼한 부부다. 이 관계를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드’는 16일 디즈니+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16 14:02
무비위크

박소담 '특송' 오늘(12일) 개봉 "극한 스릴 추격전"

걸크러시 매력뿐만 아니라 폭주하는 카체이싱 실력까지 갖췄다. 박소담 주연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이 12일 개봉되는 가운데, 명장면 톱3를 공개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1. 테크닉 폭발 카체이싱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은하는 현란한 드라이빙 스킬로 추격자들을 재빠르게 따돌린다.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좁은 골목길을 막힘 없이 질주하는 장면은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은하가 풀엑셀로 내달리는 차량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미끄러트리는 드리프트로 열차의 선두를 스쳐 지나가는 장면은 '특송'이 선보일 카체이싱 액션의 백미다. #2. 스릴 만점 주차타워 추격전 두 번째 액션 명장면은 수직적인 공간감이 돋보이는 주차타워에서 펼쳐지는 추격 액션신이다. 베테랑 형사이자 극악무도한 깡패 경필(송새벽)의 추격이 턱 밑까지 다다른 순간 은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극한의 상황을 탈출한다. 은하는 추격자들이 방심한 순간을 노려 날렵한 몸놀림으로 그들을 제압한 후 차량을 빼앗는 한편, 차 문짝이 모두 날아간 차량을 한 손으로 능숙하게 후진하며 주차타워를 빠져나간다. 이처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주차타워 추격 액션은 관객들의 액션 본능을 자극함과 동시에 통쾌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 백강산업에서 펼쳐지는 파격적인 맨몸 액션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거나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 장정 여럿을 제압해 나가는 은하의 맨몸 액션 시퀀스는 높은 설득력과 함께 관객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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